티스토리 뷰

영화 컨저링은 2013년 개봉한 공포 영화이다. 무서운 장면 없는 무서운 영화라는 문구로 홍보하며 실제로 15세 판정을 받았다. 이번 포스팅에서 등장인물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컨저링 유니버스에 대한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 115분의 러닝타임동안 긴장감과 오싹함을 가득 담은 영화이다. 

 

공포영화 컨저링 등장인물 

먼저 이번 영화의 감독을 맡은 제임스 완은 이미 할리우드의 대표작이 많은 거장이며 특히 공포 영화를 시각적으로 잘 풀어낸 감독이다. 이 후 컨저링 2의 감독까지 맡았다. 컨저링은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등장인물 역시 실존인물에서 가져왔다. 이 영화가 무서운 이유가 바로 실화에서 모티브가 되었다는 것이다. 주인공으로는 워렌 부부가 등장하고 이들의 직업은 귀신사냥꾼이다. 귀신을 처치하는 일인데 영화의 시작도 이들 부부에게 의뢰가 들어오고 문제의 집을 조사하게 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에드 워렌 역은 배우 태트릭 윌슨 배우가 맡았다. 아내 역할인 로레인 윌슨에는 베라 파미가 배우가 맡았고 극 중 두 캐릭터의 성격이 반대로 표현된다. 에드 워렌은 매우 차분하고 침착하게 나오는 반면 로레인 윌슨은 높은 목소리와 열정이 보이도록 연출하였다. 그리고 집주인인 페라토 가족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새로운 집에 이사를 오게 되고 그때부터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겪게 된다. 

 

줄거리

1971년 뉴잉그랜드 지역에서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영화의 시작은 워렌 부부가 신부님의 요청으로 어떠한 집에서 발생하고 있는 초자연적 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이를 알아보기 위해 찾아가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새집으로 이사온 테라토 가족은 매우 신나 있었다. 그의 딸들은 눈을 가리고 술래잡기 놀이를 하며 놀고 있었다. 놀이 중 이사 전 알지 못했던 지하실을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는 골동품들이 가득 차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다음 날부터 그의 가족들에겐 이상한 일들이 계속 생긴다. 키우던 개가 마당에 갑자기 죽어있었고, 집 안의 시계들은 모두 3시 7분을 가리키며 멈춰있었다. 그 뒤로도 상황은 더욱 심각해져 갔다. 새벽 3시 7분이 되면 다시 시계가 멈추고 딸들 중 한 명은 갑자기 일어나 자신의 머리를 장롱에 박는 몽유병이 생기고 다른 딸들은 자는 중에 갑자기 누가 다리를 잡아당기는 느낌을 받기까지 한다. 엄마인 캐롤린도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된다. 갑자기 이유를 알 수 없는 멍이 몸에 생기게 된다.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알 수 없는 존재의 박수소리에 아무도 없는 옷장 앞까지 가는 일도 있었다. 결국 캐롤린은 워렌부부에게 도움을 청했다. 남들이 볼 수 없는 존재를 보는 능력을 가진 로레인 워렌은 집 안에 악령이 있다고 말하며 악력을 없애려면 증거들을 모아 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 악령들의 존재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모으기 위해 로레인은 악령에게 다가가고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과거 이곳의 살던 여성이 악령으로 인해 집 안의 가족들과 사람들을 모두 해치고 스스로 목숨을 거둔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현재 악령의 목적은 이제 캐롤린의 몸을 차지하려고 한다. 결국 워렌 부부의 목숨을 건 악령퇴치가 시작된다. 

 

결말과 컨저링 유니버스

워렌 부부는 집에 계속 머물며 악령퇴치를 준비한다. 악령 역시 워렌부부를 저지하기 위해 그들의 딸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딸을 지키러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캐롤린에게 빙의해 딸들에게 해를 가하려 한다. 긴박학 상황이 되자 에드 워레는 급하게 악령퇴치를 진행하게 된다. 악령을 어떻게든 엑소시즘을 피하려 캐롤린을 놔주지 않지만 로레인 워렌은 캐롤린이 직접 악령에게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웠고 결국 그녀는 빙의에서 풀려나게 된다. 워렌 부부는 모든 의식을 마친 뒤 악령이 깃든 물건을 가지고 나오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라는 포스터 글처럼 영화 컨저링은 다른 공포영화와는 다르게 공포스러운 장면을 직접 노출하지 않는다. 다만 이 영화가 실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내용이라는 점이 사람들로 하여금 공포를 느끼게 했다. 감독인 제임스 완의 촬영기법과 표현 방식 또한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한 몫했다. 컨저링은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도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며 많은 공포영화들이 이 영화 기법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컨저링 후속 편 영화들은 이후에도 계속 개봉했으며 여러 세계관들이 묶여 있어 컨저링 유니버스라고 불린다. 뉴라인 시네마에서 제작한 컨저링과 그 후속 편 그리고 외전 영화들이 이 유니버스에 속한다. 국내에 많이 알려진 영화로는 애나벨이 대표적인 유니버스 속 작품이다. 애나벨이란 인형에 악령이 깃들어져 있고 이를 통해 초자연적인 현상을 겪는 내용으로 이 또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고, 실제 애나벨 인형이 존재하고 봉인되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에서 애나벨 영화 열풍이 불기도 했다.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컨저링 유니버스의 영화들을 하나씩 보며 각 영화들이 이어져 있는 유니버스 요소들을 확인하면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