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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로 간 택시운전사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바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5월 18일 영문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운전사가 겪는 민주화운동의 참혹한 현장을 담고 잇다. 영화정보 줄거리 결말까지 함께 읽어볼 수 있다.
영화 택시운전사 정보
이 영화는 2017년에 개봉했다. 누적 관객수 1200만 명 그리고 역대 군내 영화 순위 16위라는 큰 기록을 세우면서 흥행했다. 영화 내용은 5.18 민주화 운동을 취재하기 위해 온 독일기자와 그를 광주까지 태운 택시운전사의 관한 이야기이다. 위에 언급했듯이 이 이야기는 실제 일어난 실화이다. 민주화 운동의 참혹한 현장을 취재하여 국제사회에 알리려는 기자와 이를 통제하려는 국가 사이에서 독일기자를 도와주는 택시운전사 이 두 명이 실존인물이자 영화의 주인공이다. 김만섭(택시운전사)은 처음에 서울에서 광주까지 가는 장거리 손님을 태운 것에 신나 하지만 이내 곧 이상함을 느낀다. 그가 처음부터 독일기자와 같은 사명감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저 장거리 손님을 태운 것뿐이다. 하지만 그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독일기자를 필사적으로 광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목숨을 걸어 운전한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시대적 배경을 담고 있으며 광주에서 있었던 일을 사실에 가깝게 표현하고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배우는 대한민국의 역사이다. 하지만 단편적인 내용일 뿐 그 현장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얼마나 참혹했는지는 배우지 않는다. 만약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채로 이 영화를 봤다면 큰 충격에 빠졌을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고도의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발전시킨 전 세계 유일한 나라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다. 혹시 이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면 영화를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줄거리
택시운전사인 김만섭은 11살 딸과 함께 월세살이를 하고 있다. 그는 사우디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었는데 아내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치료비에 그동안 모아놨던 돈을 다 쓰게 된다. 월세도 밀리는 상황이라 만 섭에게 돈을 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어느 날 만 섭은 외국인 손님이 장거리에 거금의 요금을 예약하고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당장 돈이 급했던 만 섭은 동료의 예약을 가로채고 광주로 출발하게 된다. 만섭은 외국인 손님의 직업 광주로 가는 이유 등 그에 관해서 전혀 궁금한 게 없었다. 하지만 광주에 가까워지고 군인들의 통제를 발견하자 그는 긴 정하며 다시 서울로 돌아갈 것을 말한다. 하지만 독일기자 피터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 광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미 알고 있었고, 이를 취재하고 사진을 찍어 국제사회에 알리려고 하였다. 서울로 돌아가자는 만섭은 말에 피터는 지금 돌아간다면 약속한 돈을 줄 수 없다며 말하고는 계속 취재를 한다. 이미 광주까지 온 상황에서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만 섭은 그와 동행하기로 한다. 하지만 그가 눈으로 본 광주의 모습은 시위대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군인들의 모습이었다. 광주의 참상을 본 만 섭을 딸이 걱정되어 서울로 돌아가려다 다시 마음을 바꿔 피터를 끝가지 도우기로 한다. 그가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공항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시 굳게 먹었다. 그리고 외국인 기자가 광주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접한 군은 그가 광주를 절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지시한다. 만섭과 피터는 촬영하는 마치고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위기는 계속된다.
결말
외국인 기자가 광주의 모습을 취재한 사실을 알게 된 정부와 군 당국은 그들을 찾기 위해 서울로 가는 모든 길목을 통제하고 검문하게 된다. 작은 오솔길 하나도 모두 통제되어 있는 상황에서 만 섭은 서울 번호판을 떼고 검문소를 지나기로 한다. 역시 상엄한 경비와 수색이 이어지고 수색 중인 한 군인이 만 섭이 트렁크에 숨겨놓은 서울 택시 번호판을 발견하게 된다. 모든 것이 끝났음을 직감한 만 섭을 포기하려 던 참에 이상하게도 그 군인은 번호판을 다시 가리며 아무것도 보지 못한 듯이 택시 통과를 허가한다. 부하직원들은 일단 그들을 잡아놓자고 하지만 트렁크를 확인하던 병사는 만섭과 피터를 그냥 보내준다. 사실 이 장면이 영화에서 모든 관객들이 숨 멈춰 봤던 장면이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니 만큼 실제 현장에서는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다. 피터의 위치를 파악한 군은 그들을 쫓아가 막기로 한다. 또 한 번 위기의 순간에 이번엔 광주 택시기사들이 도움을 주러 도착한다. 군용 차량의 앞 길과 진로를 막아 더 이상 만섭의 택시를 쫓아가지 못하도록 했다. 무사히 공항에 도착한 피터는 고국으로 돌아가 현재 민주화운동의 시위대에게 무력을 행사하고 실제 사상자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기사로 작성하여 전 세계에 이 소식이 퍼진다. 모든 일이 끝나고 피터는 만 섭을 다시 찾았지만 그가 알려준 이름과 전화번호는 모두 가짜였다. 피터는 헌재까지도 택시운전사 만섭을 찾고 있고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