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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정보와 줄거리 그리고 결말까지 요약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과 함께는 웹툰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그동안 웹툰원작의 영화는 많았지만 신과 함께 만큼 흥행한 영화는 없었다. 포스팅 내용을 보면서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 정보

포스팅 처음에 언급했듯이 영화는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다. 웹툰과 역시 같은 세계관을 사용하고 있고 그 배경은 같다. 다만 웹툰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및 등장인물들은 차이가 있다. 만화 속 주인공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중년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사후에 벌어지는 대한민국의 전통적 가치관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영화 신과 함께 역시 사후세계의 전통적 가치관은 같다. 다만 주인공 김자홍의 나이와 직업 그리고 사망원인 등 아예 다른 캐릭터를 묘사한다. 대한민국에선 사후 인간은 49일 동안 7가지의 재판을 받게 되며 죄를 지었을 경우엔 7가지의 지옥으로 떨어지게 되고 고통받게 된다. 재판에 모두 통과한 사람은 다시 환생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는 전통적인 민담이 존재한다. 나라마다 믿고 있는 종교나 가치관에 따라 사후에 대해 다른 의견들이 많지만 대한민국은 대게 이런 사후 가치관이 넓게 그리고 오랫동안 이어져 오고 있었다. 현재에도 이런 요소를 영화나 드라마 문학 등 여러 매체에서 다루기도 한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 영화 속 주인공 김자홍의 직업은 소방관이며 영화 시작과 동시에 생명을 살리려다 오히려 자기 자신을 희생하게 된다. 현실에서도 의인이겠지만 영화에서는 사후세계에서도 귀인이라는 명칭을 얻으며 재판을 통과하기 유리한 상태라고 설명한다. 영화와 웹툰 큰 틀에서는 주인공이 사후 겪는 이야기로 같지만 처음부터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래서 이미 웹툰을 본 사람들은 더욱 흥미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줄거리

주인공 김자홍은 소방관이다. 어느날과 같이 그는 불이 난 현장에 출동했고 사람을 구하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어린아이를 구하고 본인을 희생하게 된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그이 앞에 저승사자가 나타난다.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믿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저승사자는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귀인이라며 재판에 꼭 통과될 거라며 웃으며 말한다. 그리고 그는 사후세계로 가게 된다. 저승사자들은 주인공의 환생을 도와주는 사람이며 재판에서 그를 변호할 임무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렇게 저승의 입구를 지나 첫 번째 재판을 받게 된다. 저승의 재판은 49일 동안 7번을 진행한다. 재판은 7번의 각각 다른 죄명을 가지고 심사를 하게 되고 죄가 인정되면 그 죄에 맞는 지옥 벌을 받게 된다. 바로 영화 죄와 벌이라는 부제가 여기서 나온 것이다. 첫 번째는 남을 해친 죄가 있는지 심사를 받게 된다. 죄가 있다면 용암이 들끓는 구덩이 갇히는 화탕형이란 처벌을 받게 된다. 두 번째는 나태지옥이다 인생을 나태하게 보내지 않았는지 평가하게 된다. 죄가 인정되면 자신을 쫓아오는 몽둥이를 피해 끊임없이 달려야 되는 벌을 받게 된다. 세 번째는 거짓지옥이다. 죽기 전 한 거짓말들을 모두 심사학게 된다. 유죄면 날카로운 칼로 된 숲을 지나가는 벌을 받게 된다. 그 다음은 불의와 배신 그리고 폭력과 천륭에 관한 재판이다. 7가지 재판 모두 우리가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디. 하지만 반대로 우리가 한 번 더 어기지 않을 수 없는 것들이다. 주인공 김자홍은 귀인이지만 7가지 재판을 모두 통과할 수 있을지 보는 재미도 있고, 다른 국내 영화와는 다르게 많은 컴퓨터그래픽이 전목되어 몰입감 있는 연출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천륜지옥이다. 마지막 재판은 저승의 왕인 염라대왕이 심사하게 되고 그는 김자홍에게 유죄를 선고한다. 자홍의 동생 수홍도 등장하지만 그 역시 군대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원귀로 변하게 된다. 저승사자 강림(하정우)은 주홍가 수홍을 모두 챙기지만 쉽지 않다. 마지막 재판에서 김자홍이 왜 천륜에서 유죄를 받았는지 그리고 원귀가 된 수홍은 어떻게 될 것인지 모두 보여준다 홀로 남은 어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수홍의 모습과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하고 뉘우치는 자홍의 모습은 이 영화과 왜 흥행했고 1400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는지 충분히 설명해 준다. 

 

결말

결말내용을 담고 있으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글을 읽기 전에 영화를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한다. 결말은 마지막 일곱번째 재판부터 시작된다. 자홍의 가족은 어머니와 동생 수홍 3명이다. 어머니가 건강이 악화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지고 매우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아직 어리지만 가장이 되어버린 자홍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가정을 책임질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 현실은 그를 점점 압박해 온다. 그리고 어느 날 그는 결심하게 된다. 어머니와 동생 그리고 자기 자신까지 모두 세상을 떠나는 것이 고통을 벗어날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생각을 어머니에게 옮기려던 찰나 동생 수홍이 그를 말리고 정신이 든 자홍은 말할 수 없는 죄책감에 그 자리에서 집을 나와 15년 흘러 그가 저승에 갈 때까지 돌아가지 못한다. 그리고 염라대왕은 이런 사실을 근거로 그에게 천륜지옥 재판의 유죄로 선고한다. 그리고 그는 김자홍에게 한 가지 사실을 말해준다. 그날 밤 김자홍이 결심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려 할 때 사실 어머니는 이미 깨어있었고 아들의 결정을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안 김자홍은 오열하게 된다. 그동안 자신만 알고 있는 사실이라 생각하고 죄책감이 가지고 있었지만 사실 어머니게 큰 상처를 주고 집을 나와 다시 보지 못하게 하는 또 다른 상처까지 주게 된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다. 한편 원귀가 되는 것을 포기한 수홍은 마지막으로 어머니 꿈에 나와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자홍이 집을 나간 밤 일어났던 상황을 어머니에게 물어보게 된다. 그리고 어머니는 아들 김자홍을 용서한다며 그에게 죄가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신과 함께는 한국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서 우리가 이해하기 어렵진 않았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더 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왔다.